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총정리｜영광의 주인공·새 기록·2026 전망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총정리｜영광의 주인공·새 기록·2026 전망

2025년 KBO 리그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지난 12월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올해 시상식은 베테랑들의 품격 있는 신기록 경신과 새로운 얼굴들의 과감한 세대교체가 공존하는, 그야말로 '역대급' 드라마가 쓰인 현장이었습니다. 치열했던 승부 끝에 황금장갑을 낀 영광의 주인공들과 놓쳐선 안 될 핵심 포인트들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

🏆 2025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전체 명단

올해 골든글러브는 총 10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의 약진과 생애 첫 수상자들의 감동이 어우러진 최종 명단입니다.

포지션	수상자	소속팀	비고
투수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한화 외국인 투수 최초
포수	양의지	두산 베어스	통산 10회 (역대 최다 타이)
1루수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활약
2루수	신민재	LG 트윈스	생애 첫 수상
3루수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생애 첫 수상
유격수	김주원	NC 다이노스	역대 최초 스위치 히터 수상
외야수	안현민	KT 위즈	신인왕 & GG 동시 석권
외야수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
지명타자	최형우	삼성 라이온즈	최고령 수상 경신 (41세)

• 감독상: 염경엽 (LG 트윈스 / 통합 우승)
• 페어플레이상: 노경은 (SSG 랜더스)

📺 시상식 현장·중계 하이라이트

• 일시: 2025년 12월 9일 오후 5시 40분
• 장소: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
• 중계: MBC·티빙(TVING) 실시간 생중계
• 진행: MBC 김민호·이영은 아나운서
• 축하 공연: 마마무 솔라, 허각, 임한별

화려한 공연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은 시종일관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 2025 골든글러브 핵심 포인트 4가지

1️⃣ 양의지, 역대 최다 10회 수상…이승엽과 어깨 나란히

2025 시상식의 가장 큰 장면 중 하나는 양의지의 개인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였습니다.
278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포수 부문을 지켜냈고, 이는 이승엽 감독과 함께 **KBO 역대 최다 수상 타이(10회)**입니다.

올 시즌 성적도 포수로서는 이례적으로 뛰어났습니다.

• 타율 0.337 / 20홈런 / 89타점
  38세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더욱 값진 기록이었습니다.
  ‘한국 야구 최고의 포수’라는 평가를 다시 증명한 순간이었죠.
•  

2️⃣ 최형우, 친정 복귀와 함께 ‘최고령 수상’ 신기록 경신

지명타자 부분에서는 삼성으로 복귀한 최형우가 황금장갑을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만 41세 11개월 23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득표율도 무려 97.8%.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입니다”라는 그의 수상 소감은 많은 팬들을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3️⃣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세대교체 본격화

베테랑만 빛난 시상식은 아니었습니다.
올 시즌 리그 판도를 뒤흔든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 안현민(KT)
  • 신인왕 + 외야수 골든글러브 동시 석권
  • 류현진(2006) 이후 19년 만, 통산 9번째 대기록
• 신민재(LG)
  • 첫 골든글러브로 2루 수비의 가치를 재증명
• 송성문(키움)
  • 생애 첫 3루수 골든글러브
• 김주원(NC)
  • KBO 최초 스위치 히터 골든글러브 수상자
• 폰세·디아즈·레이예스 등 외국인 선수들의 약진도 돋보였습니다.

세대교체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동시에 나타난 상징적인 해였습니다.

 

4️⃣ 치열했던 외야 경쟁…마지막 순간까지 혼전

외야 부문은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포지션이었습니다.
안현민·구자욱이 선두를 달린 가운데, 마지막 한 자리는 롯데 레이예스가 득표율 **41.5%**로 차지했습니다.

막판까지 후보 간 표심이 크게 갈린 포지션으로, 많은 팬들이 숨을 죽였던 부문이기도 했습니다.

🏅 후보 선정 기준도 강화…공정성↑

골든글러브의 공정성을 위해 포지션별 후보 기준은 엄격합니다.

• 투수: 규정이닝(144이닝) 또는 10승·30세이브·30홀드 중 1개 충족
• 포수/야수: 해당 포지션 수비 720이닝 이상
• 지명타자: 297타석 이상
  올해 총 83명이 기준을 충족해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투표는 KBO 담당 미디어 관계자들이 진행하며, 정규시즌 성적만 반영됩니다.

 

🌟 2025 KBO 골든글러브의 의미: 공존의 시대

2025 시상식은 한 가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바로 **“세대교체가 아닌, 경쟁으로 이루어진 공존의 시대”**라는 점입니다.

• 베테랑 양의지·최형우의 대기록
• 신인급 스타들의 빠른 성장
• 외국인 선수들의 중심 역할
• 감독상 신설 등 리그 운영 변화

KBO 리그는 새로운 경쟁 구도 속에서 더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2026 시즌, 더 뜨거운 경쟁이 기다린다

이제 스토브리그가 본격 개막합니다.
최형우의 전격 이적처럼 예상치 못한 소식들이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2025 시즌 동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선수들이
2026년에는 또 어떤 기록과 드라마를 쓸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야구 팬 여러분,
2026년 시즌 개막까지 잠시 숨을 고르며 다시 한번 영광의 수상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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