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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11번째 30홈런타자 트릭 위즈덤

by bluetrain 202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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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 팀 역사상 11번째 30홈런 타자 등극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34) 이 마침내 시즌 3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는 KIA 구단 역사상 11번째 30홈런 기록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큰 대기록입니다.

위즈덤 사진

광주 LG전서 터진 시즌 30호 홈런

위즈덤은 8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 상대 투수: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
  • 볼카운트 2B2S
  • 152km 하이패스트볼 공략
  • 비거리 125m 좌월 솔로홈런

이 한 방으로 위즈덤은 시즌 30호 홈런을 완성하며 팀의 0-0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후반기 성적과 아쉬움

위즈덤은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지만, 후반기 들어 타격 기복이 두드러졌습니다.

  • 후반기 27경기: 타율 0.206, 9홈런, 19타점
  • 8월 17경기: 타율 0.239, 7홈런, 16타점
  • 시즌 득점권 타율: 0.206

특히 찬스 상황에서 병살타가 나오는 등 클러치 능력 부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이날 홈런 역시 팀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리그 내 위즈덤의 홈런 가치

2024시즌 KBO리그는 투고타저 시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30홈런 타자의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됩니다.

  • 2024시즌 40홈런: 삼성 르윈 디아즈
  • 30홈런: KIA 패트릭 위즈덤
  • 20홈런대 타자: 문보경(LG), 오스틴(LG), 노시환(한화), 맷 데이비슨(NC), 송성문(키움)

즉, 위즈덤은 리그 전체에서 단 두 명뿐인 30홈런 이상 타자로 자리잡았습니다.


KIA 타이거즈 역대 30홈런 타자 명단

위즈덤의 30홈런은 구단 역사상 11번째 기록입니다.

김성한→이종범→샌더스→홍현우→양준혁→김상현→최희섭→이범호→터커→김도영→위즈덤

  • 1988년 김성한 (30홈런)
  • 1997년 이종범 (30홈런)
  •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 (40홈런)
  • 1999년 홍현우 (34홈런)
  • 1999년 양준혁 (32홈런)
  • 2009년 김상현 (36홈런)
  • 2009년 최희섭 (33홈런)
  • 2016년 이범호 (33홈런)
  • 2020년 프레스턴 터커 (32홈런)
  • 2024년 김도영 (38홈런)
  • 2024년 패트릭 위즈덤 (30홈런)

특히 외국인 타자로는 샌더스, 터커에 이어 3번째로, 구단 외국인 타자 역사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위즈덤, 파워는 확실하다

후반기 들어 안타 중 절반 가까이가 홈런일 만큼, 위즈덤은 여전히 KBO 최고의 파워히터 중 한 명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 후반기 22안타 중 10개가 홈런
  • 시즌 30홈런 71타점 기록

득점권 타율과 클러치 능력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30홈런 자체가 희소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KIA에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패트릭 위즈덤의 30홈런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KIA 타이거즈 역사와 KBO 리그 전체에서 의미 있는 기록입니다.
아직 시즌은 남아있습니다. 위즈덤이 남은 경기에서 타점 생산력을 끌어올려 KIA의 가을야구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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